미시경제학은 분배, 자원분배, 기업의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경제학이다. 미시경제학의 기초는 소비자 선택이론과 생산자 이론으로 되어있다. 소비자 이론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의사 결정을 분석한다. 생산자 이론은 기업의 생산 활동에 관한 주제를 얘기한다. 미시경제학에서의 분석은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다. 분석은 수요와 공급을 통해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시장, 수요, 공급이 시장에서의 균형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시장은 어떤 상품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서로 접촉하는 개인과 기업의 모임을 뜻하고, 팔 사람과 살 사람의 의사가 합치되고 가격을 형성하는 시장 기구 또는 여기서 가격을 통해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하여 가격 기구라고 한다. 가격에는 배급과 배분 기능을 맡는다. 가격이 없으면 소비자는 그 재화를 무한정 소비하려 들 것이다. 이때 가격은 희소한 상품을 과도하게 소비하려는 욕구를 통제하는 배급 기능을 갖는다. 또한 어떤 상품이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가 크면 가격이 오를 것이다. 이때 가격은 신호의 역할을 하는데, 가격이 높다는 것이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라는 신호로 작용하는 배분 기능을 맡는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이 기능을 뜻하는 것이다. 한편, 시장에 기업이 단 하나만이 존재하는 시장은 독점, 시장에 하나는 아니지만 소수의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을 과점이라고 한다. 재화의 유형이 차별적이어서 개별 기업이 어느 정도의 시장력을 갖지만 진입 장벽이 없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수 있는 시장을 독점적 경쟁시장이라고 한다. 한편, 시장에 기업이 단 하나만이 존재하는 시장은 독점, 시장에 하나는 아니지만 소수의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을 과점이라고 한다. 상품의 유형이 차별적이어서 개별 기업이 어느 정도의 시장력을 갖지만 진입 장벽이 없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수 있는 시장을 독점적 경쟁시장이라고 한다. 시장에서 기업의 수, 진입 장벽의 존재, 상품의 동질성에 따라 시장의 구조를 분류한다. 상품이 동질적이며, 시장에서 기업이 다수여서 개별 기업이 시장의 가격을 받아들이고, 진입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시장의 형태를 완전경쟁시장이라고 한다. 공급의 경우에도 탄력성이 고려의 대상이 된다. 다만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가격만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 수요에는 많은 비경제적 요인이 포함될 수 있으나 경제학에서는 이런 요인들을 제외하고 가격만을 고려 대상에 포함하는데, 실제로 가격과 수요량의 관계는 빈번히 관찰되는 관계이므로 수요의 법칙이라 부른다. 이렇게 되면 6차원의 그래프를 그려야 시장수요함수를 도형화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2차원의 그림만으로 그릴 수 있으므로 가격만이 변화한다고 하고 다른 조건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라고 가정한다. 이를 도식화하면 오른쪽과 같다. 그렇다면 다른 변수들은 어떻게 적용할까?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했던 소득수준이 올라갔다고 하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를 수요곡선의 이동이라 하며 수요량의 증가가 아닌 수요의 증가가 일어났다고 한다. 소비자는 예산 제약하에 효용을 극대화하는 재화의 조합을 선택한다. 소비자 선택 이론은 소비자의 선호 체계와 예산 제약을 바탕으로 개별 소비자의 수요를 도출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이 생산 요소의 조합을 어떻게 선택하며 생산에 따른 비용 구조는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다룬다.
거시경제학은 크게 봤을 때 미시경제학과 더불어 경제학을 이루는 양대 학문 중 하나로, 나무가 아닌 숲 전체를 보는 개념의 학문이다. 좁은 시선이 아닌 넓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다. 거시경제학은 모든 개별경제주체 상호작용의 결과 때문에 나타나는 한 국가의 전체적인 경제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이를 통해 국민소득, 물가, 실업, 환율, 국제수지 등 실물경제의 전반을 측정할 수 있다. 경제학에서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과 따로 분리된 이유는, 개별 경제주체나 시장의 미시적인 의사결정을 집계하는 이론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것의 수준이 미시경제학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결정요인과 이러한 변수 간의 상호 관련성, 국민소득의 변화를 설명하는 경제성장 이론, 그리고 단기적으로 실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경기변동이론을 연구함으로써 총체적이면서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서술한다. 기업 부문에서, 기업은 다른 기업과 중간재를, 그리고 가계 부문에서 가계들은 채권, 주식, 토지 등과 같은 자산을 각각 사고판다. 이러한 거래는 사고파는 것을 합산하면 0이 되므로 국민경제 순환모형에서는 나타내지 않는다. 저축 중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은 생산요소에 대한 수요(고용)일 아니며, 재화에 대한 수요 또한 아니다. 가계 소득을 소비와 저축의 두 용도로 사용되는데, 저축이 많아지면, 소비 쪽의 재화 수요가 줄어든다. 따라서 저축은 산출량을 줄어들게 하는 효과를 갖는다. 이처럼 저축은 국민소득의 순환과정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누출이라고도 부른다. 경제의 순환은 지속해서 이루어지며 일정 기간의 이러한 흐름에서 소비와 투자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모형에 정부와 외국이라는 경제주체를 추가하면 경제순환을 통해 일정 기간 이루어지는 소비와 저축, 투자와 무역수지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소득을 측정할 수 있다. 생산요소시장, 금융시장, 그리고 재화 시장의 세 가지 시장과 두 경제주체(가계, 기업)가 연결되어 있다. 거시경제는 이 모든 시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일반균형이론의 형태로 연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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